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비오는 날 특유의 비린내는 지오스민, 오존, 페트리코어 등의 화합물과 습도 증가로 인한 후각 민감도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지오스민은 토양 박테리아에서 생성되는 흙냄새 물질이며, 오존은 번개로 인해 생성되어 비린내를 발생시킵니다. 페트리코어는 지오스민, 오존, 오이렌 등 여러 화합물이 섞여 발생하는 흙냄새와 비슷한 향입니다. 습도가 높아지면 후각 민감도가 증가하여 이러한 냄새를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