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는 어떤 원리로 손의 세균을 없애주나요?
안녕하세요. 요즘은 거품나는 비누를 많이 사용하지만, 옛날부터 나오던 고체비누는 도대체 어떤 원리로 손에 있던 세균을 제거해주나요? 비누의 원리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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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는 일반적으로 지방과 알칼리성 물질(예를 들어, 소다회)의 화학반응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이 반응을 가포화(중화) 반응이라고 합니다. 비누는 이러한 화합물로 이루어진 분자로, 한쪽 끝은 지방산염(수용성)이고 다른쪽 끝은 긴 탄소 사슬(지용성)입니다.
비누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씻으면, 비누의 분자는 물과 함께 섞입니다. 이때 비누의 수용성 부분은 물과 결합하고, 지용성 부분은 오일이나 먼지와 결합합니다.
이렇게 결합한 비누 분자들은 물과 함께 섞임으로써 오염물질을 손에서 분리시킵니다. 또한 물과 비누가 섞여 생긴 거품은 마찰력을 높여 더 효과적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손을 헹굴 때, 비누와 오염물질이 결합한 상태에서 물에 섞여 떠나게 됩니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경우, 비누의 지용성 부분이 세균의 지질 막에 결합하여 세균이 손에서 분리되도록 돕습니다. 또한, 비누는 바이러스의 지질 막을 파괴함으로써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누는 손에서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