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여기에는 음식물 섭취 습관, 소화기 문제, 스트레스, 장 내 미생물 불균형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군것질을 많이 하는 경우,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나 양에 따라 소화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식품에 들어 있는 인공 첨가제나 지나친 설탕 섭취 등이 소화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군것질로 인한 불규칙한 식습관이 소화계를 자극하여 변의 형태가 불규칙하게 바뀔 수 있습니다.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는 경우는 음식물에 대한 불내성, 과민성 대장 증후군, 소화기 질환 등 다양한 건강 상태를 시사할 수도 있습니다.
크론을 설사증상과 통증만으로 진단할수는 없긴 합니다. 크론병의 활동기에는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일반적인 복통과 유사한 경향이 있어 주로 하복부에서 발생합니다. 설사는 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환자의 약 85%에서 관찰됩니다. 설사에 혈액이나 고름이 섞여 나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다수의 환자는 체중이 줄어들며, 일부에서는 구토나 발열, 식욕 부진과 같은 소화기 증상 외에도 전신적인 약화나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겪습니다. 소장과 대장 모두에 염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대략 환자의 절반 이상에 해당합니다. 소장만 혹은 대장만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염증은 특이하게도 건너뛰어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며, 장간막의 두께가 증가하고 림프절이 비대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크론병을 진단하거나 배제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보시는것이 필요합니다.
내과진료를 우선적으로 받아서 신체진찰과 필요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며 추가적인 질문은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