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수소는 생산 방식과 친환경성 정도에 따라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로 구분됩니다.
최근 발견된 기체 상태로 지하에 매장되어 있는 수소를 ‘백색수소’라 부릅니다. 그 자체로 이용 가능하다는 뜻을 색깔로 표현한 것입니다.
현재 생산되는 수소의 약 96%는 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그레이수소’입니다.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와 생산 방식은 동일하지만,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포집 및 저장 기술인 CCS 기술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따로 저장합니다. 그레이수소보다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성이 높고,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또한 높은 성숙도와 경쟁력이 확보돼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이산화탄소를 완전히 제거하진 못해 그에 따른 한계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