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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닥한파리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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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인구는 미끄러워서 정말로 정해진 진흙을 바르고 사용하나요?

보통 일반적으로 야구공에는 이물질을 사용하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메이저리그 공인구는 특정 지역에서만 나오는 진흙을 발라서 미끄러운 것을 방지한다고 하는데 뭔가 들으면 거짓말같은 내용이더군요.

정말로 메이저리그 공인구는 미끄러워서 정말로 정해진 진흙을 바르고 사용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메이저리그(MLB) 공인구는 실제로 경기 전에 특정 진흙을 바르는 과정이 공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공 표면의 광택과 미끄러움을 제거하여 투수들이 공을 더 잘 잡고 제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MLB에서는 경기 시작 3시간 이내에 구단 관계자나 장비 담당자가 공에 진흙을 바르는 작업을 합니다. 이 진흙은 두 개의 손가락 끝으로 공 표면에 바르고, 양손으로 정밀하게 문질러 30~40초 내에 마무리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진흙은 뉴저지주 델라웨어 강 인근의 특정 비밀 장소에서 채취한 'Lena Blackburne Baseball Rubbing Mud'라는 특수 진흙입니다. 이 진흙은 매우 미세한 점토와 모래가 이상적으로 혼합된 상태로, 공의 가죽 표면에 광택을 제거하고 적당한 마찰력을 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진흙은 공에 바르면 표면의 광택이 사라지고, 미끄러운 가죽 표면에 적당한 마찰과 점착성을 부여해 투수가 공을 더 잘 잡을 수 있게 합니다. 과거에는 담배 진액, 구두약 등 여러 물질을 시도했으나 가죽 손상이나 변칙 투구 문제로 현재의 진흙으로 정착되었습니다.

    MLB 공식 규칙 3.01(c)에도 "공인구는 적절히 문질러 광택을 제거해야 한다"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진흙을 바르는 작업은 규정에 따른 공식 절차입니다.

    반면, 경기 중 투수가 임의로 다른 이물질(예: 송진, 침 등)을 바르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며 적발 시 즉각 퇴장과 징계가 따릅니다.

    최근 연구(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등)는 이 진흙이 단순한 전통적 미신이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공 표면의 마찰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진흙 속 모래 입자가 공 표면에 부착되어 마찰력을 높이고, 점토 성분이 부드럽게 퍼지면서도 손가락과 공의 접촉을 안정시킨다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메이저리그 공인구는 미끄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 전 반드시 이 특수 진흙을 바르는 것이 공식적이고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일반적으로 야구공에 이물질 사용이 금지되지만, 이 진흙은 예외적으로 MLB 규정에 의해 허용된 유일한 '합법적인' 이물질로, 공의 성능과 안전을 위해 반드시 사용됩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 공인구가 미끄러워서 정해진 진흙을 바른다"는 내용은 사실이며, 이는 오랜 전통과 과학적 근거를 가진 공식적인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