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4살이긴 하나 아직 무불소 치약을 쓰는데 칫솔을 두개를 씁니다. 맞는거 하나, 작은거하나.. 구석구석 닦일 맘에.. 치약을 적게 쓰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클수록 치약양도 늘고 2개 쓰니 완두콩 만큼 짠다해도 2개완두콩 만큼? 이라 문득 왜 적게쓰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미국치과의사협회에서는 3세 이전까지는 쌀 한 알 크기의 양이, 3~6세의 아이는 완두콩 한 알 크기의 양이 적당하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치약을 짤 때는 칫솔모 바깥쪽이 아닌 안쪽에 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치약이 칫솔모 사이에 스며들어 치아와 잇몸에 골고루 퍼져 세정 효과가 높아집니다.
권장량보다 많은 양의 불소를 일부러 섭취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어린이치약은 불소 농도를 낮추거나 불소를 넣지 않음으로써 사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한다. 보통 성인용 치약에 1천~1천500ppm의 불소가 함유되어 있고, 만약 아이가 하루 세 번 성인용 치약을 완두콩 크기보다 크게 짜서 양치할 때 모두 삼킨다면 권장 섭취량을 넘을 수 있다. 어린이치약을 사용하면 이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