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은 아파트 은색벌레, 좀벌레인지 퇴치방법 있을까요?
10년이 넘은 아파트입니다. 은색벌레가 기어 다니는데 요놈들을 퇴치 할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오래된 가구를 정리 해야하나 싶습니다. 장농이랑 침대 결혼할때 사서 20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방에만 가면 좀 특이한 냄세가 나요....
안녕하세요. 자드락비입니다.
좀벌레(silverfish) 퇴치법
좀벌레는 어디에 숨어 사는가?
좀벌레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발견되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구석에 숨어 지내다 밤에만 활동하곤 하기 때문에 발견을 해도 이놈들이 과연 얼마나 많은지 퇴치가 된 건지 확인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이 다녀간 흔적을 확인해서 찾을 수 있는데요.
먼저 축축하고 어두운 곳을 자세히 보면 후추를 뿌려 논 듯한 배설물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좀이 좋아하는 천연 섬유의 옷이나 종이 등에 작은 구멍이나 노란 얼룩이 있다면 좀벌레가 다녀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좀은 60번 정도 탈피를 하는 벌레이기 때문에 어둡고 습한 공간에서 좀벌레의 허물이 발견된다면 그 공간 인근에 좀이 서식한다고 봐도 좋습니다.
좀벌레 제거 방법
1. 좀벌레가 좋아하는 환경 없애기
▶ 습기 제거
좀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기능을 이용해 집의 습기를 제거해 서식환경을 없내는 것이 먼저입니다. 집안의 습기가 너무 높지 않도록 관리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장마철에는 제습기를 사용하여 집안 전체 습도를 낮춰주고 제습기가 없다면 에어컨의 제습 모드와 냉방을 번갈아 작동함으로꺼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결로 현상이 발생해 없던 좀도 생길 수 있으니 춥더라도 꼭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킴으로 내부의 습기를 빠르게 없애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틈새 제거
어두은 틈새에 숨어 지내다 야간에 나오는 좀의 특성상 집안의 틈새는 좀이 숨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위치에 따라 실리콘 등의 제품으로 꼼꼼히 막아주도록 합니다.
몰딩 틈새나 부엌 화장실의 작은 틈새들을 꼼꼼히 막아줍니다.
▶ 좀 먹이가 될만한 것들 치우기
종이로 된 책이나 상자 등은 바닥보다는 선반 등에 올려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연섬유의 옷감 등은 나무 옷장이나, 지하실 등 어두운 곳에 보관하고 계신다면 비닐봉지로 감싸 보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안에 나프탈렌을 신문지에 싸서 넣으면 도움이 됩니다)
청소기를 자주 돌려 바닥에 좀의 먹이가 될 만한 것들을 제거하고 카펫이나 몰딩 등에 있을 법한 좀 알도 함께 제거 할 수 있습니다.
2. 좀벌레 퇴치약으로 좀 죽이는 방법
좀 죽이는 방법이다보니 사람에게도 독한 성분들이 있으니 꼭 주의하셔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나프탈렌 놓아두기
나프탈렌이 좀 퇴치에 효과가 좋은 약이었습니다만 발암물질로 알려져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회용으로 잘 초장된 제품을 사용하시고 벌레 퇴치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규조토 가루 뿌리기
화석화된 물질을 갈아 만든 물질로 식용 등급이지만 먹진 마세요.
좀이 지나 다니는 곳곳에 넓게 뿌려두고 아침에 청소기로 규조토와 좀을 빨아들이면 됩니다.
규조토 가루의 날카로운 부분이 좀의 외골격을 찔러 죽이는 원리입니다.
단점 : 뿌릴 때 먼지가 잘 일어납니다. 사람의 폐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주의(마스크필수)
▶ 붕산 뿌리기
좀 흔적이 보이는 곳, 틈새 등에 뿌리면 좀과 좀알을 함께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단점 : 독성. 폐에 치명적이므로 흡입하지 않도록 절대주의!!
아이와 반려동물이 먹거나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
▶ 좀 살충제 뿌리기
좀벌레 살충제입니다. 좀이 서식하는 곳이나 틈새에 직접 뿌리면 됩니다.
단점 : 독성. 부엌이나 음식 가까이에는 사용하지 말고 아이들과 반려동물이 접촉할 수 있는 곳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