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사람이 하품했을 때 자신도 하품이 나오는 현상은 공감 능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품은 뇌의 전전두엽 피질과 소뇌에 의해 조절되는데, 이 부위들은 사회적 행동과 타인의 감정 인식에도 관여합니다. 타인의 하품을 보면 우리의 뇌가 공감각적으로 반응하여 하품 행동을 모방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옆사람의 하품에 의해 자신도 하품이 하고싶어지는 하품 전염은 우리가 타인의 감정과 행동을 인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인지 능력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하품은 하품하는 것을 생각하거나 읽기만 해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심리학과의 보러트 프로빈 교수는 웃음도 전염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말하였는데, 전염 이유는 '감정이입'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하품할 때 거울 뉴런이 활성화돼 하품을 모방하고자 하고 이로 인해 하품이 전염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