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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팬더곰238
귀여운팬더곰23824.01.01

개판오분 전이라는 말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저는 개판 오분 전이라는 것이 굉장히 난장판이라는 단어로 사용하고 있었고 개판이라는 것이 멍멍이를 뜻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의미가 아니라고 하던데 개판오분 전이란 단어는 무엇으로부터 유래했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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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숭늉한사발입니다.

    개판이라는 건 판을 벌인다는 뜻입니다.

    한국 전쟁 당시의 급식소에서 급식을 시작하기 전에 개판오분전이라는 통지를 하면 그 앞은 줄서느라 아수라장이 되겠죠.

    그상황을 빗대서 엉망진창인 상황을 개판오분전이라고 하게 됐다는 썰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속한까마귀285입니다.

    개판 오분전 이란말은 무질서하고 난잡한 상태를

    이르는 비속어 입니다. 여기서 개란 멍멍이가 아니라

    한자어로 고칠개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도로밍입니다.

    우선 개판이라는 말의 유래부터 설명을 드릴게요. 개판은 씨름 용어에서 유래된 말로, '개판'의 '개'는 멍멍이 개가 아니고 '改(고칠 개)'이다. 씨름 경기 도중에 쌍방이 같이 넘어지면 서로 자기 편이 이겼다고 옥신각신하며 아수라장이 되는 것에서 유래된 말로서 이 경우는 경기를 새로 하라고 하여 '개(改)판'으로 쓰게 되었어요.

    개판 오분 전의 개판은 씨름에서 나온 말인데, 무질서하고 난잡한 상태를 이르는 비속어예요. 개판 오분 전을 붙여서 사용한 시작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978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인 박영한의 소설 '머나먼 쏭바강'에서 "개판 오분전이구나. 뱃가죽에 화약 냄새가 나게 해줘야 쓰겠어?"라고 쓰인 용례가 확인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