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경과로 보면 급하게 뛰면서 시작된 과호흡에 따른 공황발작 또는 과호흡증후군 양상이 가장 가능성이 큽니다. 갑작스러운 호흡 가속으로 이산화탄소가 급격히 감소하면 숨이 안 쉬어지는 느낌, 어지럼, 식은땀, 손발 저림, 울렁거림, 추위 느낌, 현실감 소실 같은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내렸는데 더 심해진 점, 신경학적 국소 증상 없이 전신 증상이 몰린 점이 전형적입니다.
대부분은 생명을 위협하지 않고 수십 분 내 호전되며, 당장은 천천히 코로 들이마시고 입을 오므려 길게 내쉬는 호흡을 유지하고, 앉거나 누워 안정하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흉통이 지속되거나, 실신, 한쪽 마비·언어장애, 심한 심계항진이 동반되면 다른 질환 감별이 필요하므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반복된다면 내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평가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