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합니다.
경구피임약은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을 억제하여 배란을 조절하는 약제입니다. 복용을 시작했다가 중간에 중단하거나, 기존 주기와 맞지 않게 복용한 경우 일시적으로 호르몬 변동이 커지면서 다음 주기가 지연되거나 무배란 주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경우처럼 생리 중 복용 → 지속 출혈 → 7일차 단약 → 10일까지 출혈이 있었다면, 이는 자연 생리라기보다는 호르몬 중단에 따른 소퇴성 출혈(Withdrawal bleeding) 성격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후 첫 주기는 1주기에서 4주기 정도까지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변화가 흔합니다.
대부분은 1에서 2주기 내에 자연 회복됩니다.
다만 확인해야 할 점은 다음입니다.
1. 최근 성관계가 있었다면 임신 가능성 배제 필요
2. 6주 이상 무월경이 지속되면 검사 권장
3. 복통, 과다출혈, 지속적 부정출혈이 있으면 진료 필요
현재처럼 단순히 예정일이 지나고 전구 증상이 없는 정도라면 일시적 호르몬 교란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마지막 성관계 시점이 언제인지에 따라 임신 테스트가 필요한 상황인지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