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에서 공매도를 하는 이유는 해당 기업의 주가가 기업 본질의 가치대비 과대평가 되었다고 느꼈을때, 해당 기업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에, 다시 되사서 갚음으로서 차액만큼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입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가가 하락해야지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매도 기법을 안좋게 보는 시각들이 많지만, 선진화 된 주식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이기도 합니다.
공매도가 없는 주식시장을 상상해보면, 주식을 팔 수 있는사람은 해당 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만 존재하기 때문에, 한번 상승 기류를 탄다면, 무한정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고 점점 더 물량을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말도 안되는 가격 상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끝까지 보유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달리고 있지만, 마지막에 매수를 하고나서 대량 매도가 발생한다면 주가는 급락할 것이고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반면에 공매도 시스템이 존재한다면, 중간중간에 과대평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식을 빌려서 매도함으로서 주가의 급격한 상승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고, 해당 기업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광기를 통제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면서 건전한 주식시장이 유지가 됩니다. 다만, 공매도를 한 세력들이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리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면밀한 모니터링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