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중력은 질량을 가진 물체가 서로 끌어당기는 자연의 근본적인 힘입니다. 중력의 기원은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으로 설명되는 시공간 자체의 기하학적 구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질량과 에너지는 시공간 구조를 뒤틀어 주변에 있는 다른 물체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즉, 중력은 행성, 별, 은하와 같은 거대한 물체가 주변의 시공간 구조를 휘게 만들어 다른 물체가 떨어질 수 있는 '우물'을 만들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르면 두 물체 사이의 중력의 강도는 물체의 질량과 물체 사이의 거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력이 없다면 우주는 매우 다른 곳이 될 것입니다. 중력이 없다면 물체들은 더 이상 서로 끌어당기지 않을 것이고, 행성과 별들은 서로를 중심으로 궤도를 유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달의 중력으로 인한 조수간만의 차도 없을 것이고, 우리는 지구 표면에 서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