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증상은 서로 다른 두 가지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른쪽 허벅지 윗부분의 가려움과 발적은 벌레 물림, 땀·마찰로 인한 자극성 피부염, 초기 접촉성 피부염에서 흔히 보입니다. 계속 긁으면 염증이 심해지므로 냉찜질을 하고, 긁지 않도록 하며, 필요 시 약국의 저자극 항히스타민 연고나 보습제를 얇게 사용하는 정도가 무난합니다. 통증·진물·범위 확산이 생기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반면 왼쪽 아랫배 통증과 함께 질 분비물 냄새가 느껴진 부분은 피부 문제와 직접 연관되기보다는 질염이나 외음부 자극 가능성을 우선 고려합니다. 사춘기 연령대에서는 호르몬 변화, 땀, 타이트한 의복, 위생 습관 변화로 냄새가 날 수 있으나, 복통이 동반되면 단순 냄새로만 보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분비물 색 변화, 가려움·따가움이 동반되면 산부인과 진료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