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실 아리랑이 언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아리랑의 근원을 두고 아리랑 백설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도 이 때문이며 대원군이 경복궁을 재건할 때인 1865년부터 1872년 사이에 아리랑 노래가 생겨났다는 견해도있습니다. 아난리설은 경복궁 노역에 시달리던 백성들이 '내가 공사장을 떠나기 어렵구나' 하는 마음을 탄식조로 읊은 것이 아리랑으로 발전했다는 설이고, 아이롱 설은 백성들이 공사비 독촉 성화가 듣기 싫어 '내 귀야, 어두워져라' 하고 되풀이한 것이 '아리랑'으로 바뀌어 전해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아리랑 설은 경복궁 노역장 인부들이 떠나온 처자를 그리워하여 "아리랑 아리랑" 한 것이 노래로 발전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