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칼기 폭파 사건 관련 내용을 알려주세요~
1987년 칼기 폭파 사건은 어떤 사건이었나요? 칼기 폭파 사건은 어떤 배경에서 발생했나요? 칼기 폭파 사건의 가해자나 배후 조직은 누구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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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북한은 1987년 11월을 전후해 대한민국 내부가 개헌 문제, 대통령 선거 등 극도로 복잡해진 정치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 한국 국내정국을 더욱 혼란시키고 사회 불안을 더욱 가증시켜 민주발전을 저해시킨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폭파 사건은 국제적으로 고립된 북한이 서울올림픽의 안전문제를 세계 여론화하여 참가 예상국을 위축시키는 한편 궁극적으로 서울 올림픽 자체를 개최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려는 반인륜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일본인 이름인 하치야 신이치, 하치야 마유미로 위장한 북한 대남공작원 김현희, 김승일 두 북한공작원은 국제공조 하에 조사하고 있던 현지조사단에 의해 동년 12월 1일 마침내 바레인 공항에서 체포, 당시 두 공작원 중 김승일은 현장에서 독약을 삼켜 죽고 김현희만 살게 됩니다.
한국 정부는 김현희의 체포로 동년 12월 7일 바레인에서 사실상 수사를 종결, 북한의 88올림픽 방해 책동의 일환으로 저질러진 사건이라 분석했지만 현지 조사단은 칼 858기의 잔해는 찾지 못하고 철수합니다.
1988년 1월 15일 하치야 마유미로 위장된 김현의는 본인의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하며 본인이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이며 북한 김정일의 사주로 88올림픽 방해, 선거 분위기 혼란야기, 남한 내 계급투쟁 촉발 등을 목적으로 폭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