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중에 봉 잡았다 또는 고객이 봉이냐 말이 있는데 여기서 봉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좋은 일이 있을 때 봉 잡았다 표현을 합니다. 또 다른 말로는 고객이 봉이냐? 또는 내가 봉으로 보이냐? 표현을 사용하는데 봉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요? 유래가 있는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여기서 봉은 원래 새를 잡는 도구인 봉깃을 의미하는데요

    ​이제 봉깃은 새를 사냥할 때 쓰는 막대기에 새의 깃털을 달아서 만든 도구인데 새들이 이걸 다른 새인줄 알고 속아 넘어가는 거에요

    ​근데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때는 봉이 어리석은 사람이나 속임수에 넘어가는 사람을 뜻하게 됩니다

    ​봉 잡았다는 표현은 우연히 좋은 기회를 잡았다는 의미로 쓰이는데 마치 새가 봉깃을 잡은 것처럼 좋은 일이 생겼다는 걸 말하는거에요

    ​아 근데 고객이 봉이냐는 말은 고객을 속임수의 대상으로 여기냐는 뜻으로 쓰이게 되죠

    ​결국 대부분의 봉 관련 표현은 누군가를 속이거나 이용하는 상황에서 쓰이게 됩니다..!

  • 질문에 답변드려요!

    여기서 ‘봉’은 ‘호구’, ‘만만한 사람’, ‘당하기 쉬운 사람’을 뜻하는 속어예요.

    원래 조선시대 ‘봉’은 ‘벙어리’의 준말로, 말 못하고 항의 못하는 사람을 의미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만만하게 보고 속이거나 이용하기 쉬운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굳어졌죠. 참고하세요!

  • 봉 잡았다 에서 봉은 봉황을 의미 합니다. 봉황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행운과 부귀의 상징이며 봉황은 상서롭고 고귀한 뜻을 지닌 상상의 새라고 여겨 집니다. 이는 중국에서도 마찬 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