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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찬밀잠자리170
대찬밀잠자리17023.06.21

전세계적으로 홍수설화가 있는 이유가 뭔가요?

전세계 어느지역에 가도 홍수로 인류가 한번 멸망했다는 설화가 꼭 등장힌던데 실제로 고대에 거대한 홍수가 발생한적이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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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장 널리 알려져있는 구약의 노아의 홍수를 비롯해,

    그 뿌리가 되는 수메르의 신화에도 대홍수 신화를 말합니다.

    윗분이 말씀하신데로 그리스와 인도 힌두교, 이집트에도 홍수신화가 있었고,

    바다건너 아메리카의 잉카에도 홍수신화가 있습니다.

    또한 동양에는 중국의 9년홍수 전설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백두산 홍수신화와

    환단고기를 보면 단군조선이 시작되고 대홍수가 있었는데

    이를 풍백 팽우에게 치수(물을 다스림) 명하여 큰산과 물을 안정케 하였고

    태자 부루를 통해 중국 한족의 우임금에게 오행치수법을 전했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이런 세계에 퍼져있는 홍수신화와 과학적인 연구결과로 볼 때

    우리들은 대홍수가 과거에 있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

    이에 대해 우리는 동양철학을 통해 접근해볼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과 역사가 돌아가는 법칙을 우리 선조들이 밝혀낸 것이 우주1년인데요.

    우주1년이란 지구의 사계절과 같이

    우주의 역사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우주의 겨울은 빙하기라고 할수 있어요~

    우주1년의 한 주기가 인간의 시간으로 12만9천6백년(129600)이고

    이중 빙하기는 3만년 정도를 차지합니다.

    우주도 인간이 밤에는 잠을 자듯이 모든것을 마치고 쉬는 것이죠.

    실제로 과학자들도 남극의 빙하와 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연구로

    빙하기의 주기는 10만년에서 13만년을 주기로 온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럼 홍수의 해당하는 때는 우주1년에서 어디일까요?

    바로 우주의 여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홍수신화의 근거는 우주의 여름이 시작되면서 장마가 내리는 것과 같은 것인거죠~!

    그리고 그 빗 속에서 많은 생명이 잉태되고 자랍니다 ^^

    우리는 항상 역사를 볼때 그냥 훑어보고 과거의 사건으로만 나열해서는 안됩니다.

    우주는 수백억조의 시간동안 빛과 어둠을 낳고

    무수히 많은 별들과 행성, 그리고 생명체를 품에 안고 길러왔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 또한 살고 있습니다.

    현재란 과거가 있기 때문에 존립(存立)할수 있는것입니다.

    그 과거가 내포하고 있는 현재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즉, 무엇을 위해 우리는 현재 존재하고 있고

    또 무엇을 위해 계속 미래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것인가?

    이것이 역사의 궁극목적입니다.

    미래는 현재로부터, 현재는 과거로부터 태어났기 때문에 역사가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한민족은 그 역사의 혼을 잃어버린 안타까운 민족입니다.

    이 시간에도 중국과 일본이 우리 역사를 뿌리부터 갉아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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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 시기에도 실제로 거대한 홍수가 발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흑해 범람이나 메소포타미아 지역 범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길가메시 서사시나 노아의 방주에 관한 성경 이야기 등을 보면 그러한 것들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사실 현대 사회에 비해 고대 사회에는 미비한 시스템으로 인해 홍수에 대한 대비를 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홍수 현상은 고대 사회에서 정말 흔한 현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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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21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홍수설화는 인문현상의 설화로, 홍수에 대해 인간이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사연을 남기는가 하는 내용이기는 하나, 홍수가 실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났는가를 고찰하는 종교학·고고학·지리학·지질학 등 여러 연구와 관련을 가지고 있다.


    지리학에서도 홍수에 관한 민간의 수용심리(受容心理, perception) 제반을 연구하는 일, 곧 인간의 생활 양식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의 기능을 고찰하는 등의 심리지리학(心理地理學)이 있으므로 간단히 홍수와 홍수설화를 분리하여 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


    홍수가 인문과학인 설화학과 종교학의 연구 대상이 되는 이유는 지리학적인 자연현상인 ‘큰물’에 ‘홍수에서 살아난’ 사람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그 산 사람은 어떻게 살 방도를 마련했는가,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그 뒤 사람은 어떻게 행동했는가, 인류는 어떻게 존속되었는가를 연구하기 때문이다.


    홍수는 ‘누가 왜 일어나게 했는가?’라는 문제를 풀 때 단순히 자연 현상으로서의 큰물에 주목하면 ‘왜’를 우선하고, 설화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누가’라는 인간적인 대상을 먼저 고려한다.


    설화는 홍수를 일으킨 것이 무서운 자연 현상인가, 무서운 신인가로 나눌 때, 무서운 신이 왜 홍수를 내렸는가를 규명한다. 이 때 신은 인간처럼 희로애락의 감정과 선악상벌의 도덕이 있어야 하므로 인격적인 신성을 가진다.


    홍수는 인간의 자업자득이므로 인간은 반성하고 후에 다시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교육을 하여 신의 심판을 벗어날 수 있는 선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 징벌하는 신과 윤리에 매인 인간과의 관계를 통해, 살아남은 소수의 선택된 선한 인간이 신의 뜻에 합당한 문명을 창조하며 생육하고 번성해야 한다는 소명감을 부여하고 있다.


    홍수설화의 생존자에게는 먹고자 하는 욕구인 식욕과 인류를 존속시키는 성(性)과 혼인을 뜻하는 성욕, 그리고 문명을 계속할 도구의 소지(所持) 등의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 생존자 중 여자는 성숙한 가임여성(可姙女性)이어야 인류를 존속시킬 수 있다.


    그러나 그 대상인 남자는 대부분 한가족 내에서 등장하므로 근친혼의 윤리 문제가 등장한다. 이러한 여러 면에서 홍수설화는 인류의 거의 모든 제반 문제를 포괄하는 중요한 성격을 가진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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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홍수에 대한 설화는 홍수가 인간에게

    어떤 피해와 결과를 주는지

    인간은 또 어떻게 대처하여 해결하고

    이겨내는지에 대한 생존의 고찰

    일 것입니다. 그 큰 예로 구약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의 전개과정이

    교과서적 교훈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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