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 김흥수 화백의 하모니즘 개념은 음양(陰陽)의 철학이며 동양사상이 모태라고 합니다. 음과 양은 서로 상반된 극을 이루고 있지만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세계로 어울리게 될 때 비로서 완전에 접근하게 되는 것이고 예술의 세계에서도 예외일 수는 없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그의 작품은 구성과 추상이 하나의 몸(體)을 갖는 만남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음과 양이 하나로 어울려 완전을 이룩하듯 사실적인 것과 추상적인 두 작품 세계가 하나의 작품으로 용해된 조화를 이룩할 때 조형(造型)의 영역을 넘은 오묘한 조형(調型) 예술 세계를 전개하게 되고 극에 이른 추상의 우연의 요소들이 사실표현의 필연성과 조화를 이룰 때 그것은 더욱 넓고 깊은 예술의 창조성을 지니게 되는 것이라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