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논어 위정편의 애공」 은 ‘지혜로운 임금의 통치’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백성의 복종을 위하여 임금이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를 두고 공자와 노나라 애공 이 나눈 대화가 주된 내용인데 노나라 임금 애공이 공자에게 어떻게 하여야 백성이 복종할 수 있을지를 물었고 공자가 대답하길 “곧고 반듯하고 훌륭한 선비를 등용하여 앉히면 구부러진 나무가 반듯하게 펴지듯 아랫사람의 행실이 고쳐진다고 했습니다. 윗사람이 올바르면 아랫사람도 올바르게 되고, 그러면 백성이 복종하는데 반면 삐뚤어진 나무를 반듯한 나무 위에 놓으면 반듯한 나무도 삐뚤어지게 되는데 즉, 올바르지 못한 사람을 높은 자리에 앉히면 밑에 있는 사람도 따라서 변하게 되고, 그러면 백성이 복종하지 않기에 따라서 되도록 좋은 사람을 뽑아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