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석탑이 만들어졌나요?
우리나라에는 석탑이 많은데요.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석탑부터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석탑까지 많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선시대에도 석탑이 만들어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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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석탑이 조성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석탑으로 조선 세조 13년 (1467)에 건립된 원각사지 10층 석탑이 있습니다. 이 석탑은 국보 제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울특별시 종로구 탑골 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석탑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아 (亞)자 모양의 3층 기단과 10층의 탑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탑신의 각 층마다 목조건축을 모방하여 지붕, 공포, 기둥 등을 세부적으로 잘 표현하였으며, 용, 사자, 연꽃무늬 등의 화려한 조각이 양각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낙산사 7층석탑으로 조선 성종 9년 (1478)에 건립되었으며, 3층의 기단과 7층의 탑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석탑은 국보 제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석탑이 만들어졌습니다.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은 조선 세조 11년(1465년)에 세워졌고 조선시대의 승유억불정책 속에서도 중용한 사찰로 보호되어 오다 1504년 연산군이 이 절을 연방원이라는 이름의 기생집으로 만들어 승려들을 내보냄으로써 절은 없어지게 되었다고합니다. 이 석탑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졌고 탑 구석구석에 표현된 화려한 조각이 대리석의 회백색과 잘 어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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