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126년 인종의 장인이자 외조부 이자겸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척준경의 배신으로 이자겸의 난이 진압되었으며, 이자겸은 영광으로 유배에 처합니다.
그런데, 이자겸이 이 곳에서 소금에 절여 말린 조기를 먹고 이를 인종에게 보냈는데 여기에 '굴비'로 써 보냈다고 합니다. '비록 내가 유배와 생선이 맛있어 보내지만 너에게 보낸다. 그러나 굽히는 건 아니다.'라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런 이유로 굴비라는 생선이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