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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랄한홍여새263
신랄한홍여새26322.07.25

고양이가 자다가 일어나서 자기 꼬리를 물고 울면서 빙빙 도는 행동 왜그런건가요?

나이
1년 2개월
성별
암컷
몸무게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코숏
중성화 수술
1회

1년 2개월 된 암컷 고양이고요 중성화 수술은 했어요
중성화 하고 한달인가 두달 뒤부터 계속 갑자기 자다가 일어나서 자기 꼬리를 물고 낑낑대면서 빙빙 돌아요.. 이런 행동을 한 지는 두달 좀 넘었어요 아침이든 밤이든 시도때도 없이 해요 그러다가 갑자기 멀쩡해지고..
그냥 고양이들이 하는 꼬리잡기 놀이가 아니고 엄청 낑낑대면서 자기 꼬리를 물고 빙빙돌아서 뭔 문제가 있나 걱정됩니다
중성화는 좀 늦게했는데 10개월~11개월 때 쯤 했어요
암컷 고양이는 중성화를 잘못하면 계속 발정이 온다는데 혹시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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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 감각과민 증후군의 일종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전형적인 고양이 감각과민 증후군의 증상은 https://diamed.tistory.com/391 에 있는 동영상과 같은 증상인데

    일부 고양이에서는 꼬리에서 그런 증상이 유발되면서

    꼬리를 씹어 자해를 하는 전형적인 자해성 강박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런 꼬리에 대한 자해는 꼬리를 완전히 절단하여 제거하기 전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자해가 관찰되는경우 선행적으로 꼬리 전체를 수술을 통해 제거할 필요도 있어

    이전에 정신과적 진단을 통해 이상 평가를 명확히 한 후 신경정신과 약물 처방을 통해 컨트롤 해보다가 결국 실패하면 앞에서 말씀 드린 꼬리 절단술을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주 발병, 정확히는 주 발견 시기가 1세 전후이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과 연관성을 찾는 보호자들이 많지만 수술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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