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기전에 새들이 낮게 날아가는 과학적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요.

Question

바닷가에서 비오기 전에 새들이 낮게 비행하는 모습을 많이 본거 같은데요. 이게 과학적으로 어떤 이유에서 인가요? 기압과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비오기 전에 새들이 낮게 날아가는 현상은 일종의 생활 습관이며, 과학적 이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새들이 비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 대기 중에는 공기가 더욱 습하게 되고, 가시성이 낮아지며 비의 무게로 인해 공기 저항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비 오는 구름 아래로 내려가면 공기 저항이 줄어들어 비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는 새들의 깃털에 물을 흡수시켜 비행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낮은 고도로 날아가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또한, 비오는 날씨에는 대기 중에 열이 상승하여 기체가 상승하는 열기류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열기류는 새들이 일정 고도에 도달하기 위해 낮은 고도에서 출발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곤충들은 워낙 작은 생명체들이기에 작은 기후적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제일 먼저 기후의 변화를 감지하는거죠. 저기압인 경우 '기압골'이 낮아져 비가 오려고 하면 대기층의 습도가 많아지기 때문에 비가 오기 전에는 수증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모기나 파리, 잠자리 같은 곤충들의 날개가 축축해지기 때문에 높이 날 수가 없어 낮게 날라 다닙니다. 그리고 곤충들은 날씨가 습하면 비가 올 것을 예감하고 땅바닥 가까이 내려가서 비에 젖지 않기 위해 숨을 장소를 찾아다니죠. 그런만큼 제비와 같은 새들도 이때를 놓치지 않고 곤충을 잡아먹기 위해 지면 가까이 날면서 곤충들 먹이 사냥을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새들이 낮게 뜨게 됨을 보고 비가 올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거죠.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 생활의 지혜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입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비오기 전에 새들이 낮게 비행하는 것은 기압과 관련이 있습니다. 비가 오기 전에는 대기의 수증기 함량이 증가하여 공기의 밀도가 낮아집니다. 공기의 밀도가 낮아지면 날개를 펴고 비행하는 데 필요한 힘이 감소하기 때문에, 새들은 낮게 비행하여 날개를 펼치는 면적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합니다. 또한, 비가 오기 전에는 바람의 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람의 속도가 증가하면 새들이 날기 어렵기 때문에, 낮게 비행하여 바람의 저항을 줄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