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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09

요즘 아이들 사교육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부업도 하는데 이게 맞나요?

아내가 아이들 뒤쳐지지 않게 하려고 학원을 많이 보내니깐 제 월급으로 부족해서 퇴근 후 대리도 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살아가는데 의미가 있나 생각이 들어서요. 참고 계속 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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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훤칠한진도개8
    훤칠한진도개823.02.09

    저는 60대입니다. 정년 퇴직 후에도 자격증이 필요한 전문직 종사자입니다. 또한 자녀관련 교육 등도 하고 있습니다.

    아들 둘을 키워 이젠 장성해서 각자 가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들 둘은 둘 다 장성하여 연구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들 둘을 키우면서 큰 애는 초등학교 시절 피아노 개인교습, 작은 애는 영어학원 외에는 중고딩 때는 과외나 학원을 거의 보내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러 개의 학원을 보내는 것 보다는 아이들이 삶의 목표를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무엇이 되고 싶은가가 정해지면 아이들은 내 버려두어도 그 방면으로 열심을 다합니다. 그저 여러 학원을 보내 성적을 올리는 것보다는 가고 싶은 길을 달려가는 게 더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아들 둘도 고2때까지도 별로 그렇게 열심을 다하지 않았었는데 어느 날 부터인가 공부하더니, 대학, 대학원에서 죽기살기로 임하던 것을 기억합니다. 꿈을 찾을 길없이 그저 학원에 뺑뺑이 돌리는 것보다는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책이나 여행을 통해 기회와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아빠와의 대화와 경험 공유시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대리까지 뛰면서 아이들과 말 섞을 새도 없이 살다보면 아빠는 그저 돈버는 기계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 스스로 서게 할 것인가, 아니면 부모가 원하는 길로 가게할 것인가 일 것입니다.

    후자는 돈과 시간도 많이 들고 성공할 확률도 높지 않지만, 전자는 돈도 시간도 많이 들지 않으며, 성공할 확률도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학원보다는 꿈을 찾아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