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는 강알칼리성 물질로, 단순한 먼지와 달리 각막 화학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이물감이 없더라도 결막 및 각막 표면에 미세한 화학적 손상이 진행 중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충혈만 있고 통증, 시력저하, 눈부심, 눈물흘림이 없다면 경미한 자극성 결막염 수준일 가능성이 있으나, 알칼리 노출의 경우 초기 증상이 경미해도 수 시간 후 악화될 수 있습니다.
즉시 해야 할 조치는 흐르는 수돗물 또는 생리식염수로 최소 10분 이상 충분히 세척하는 것입니다. 이미 시간이 지났더라도 세척은 도움이 됩니다. 렌즈를 착용 중이었다면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이후 충혈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시야흐림·눈부심·이물감이 발생하면 안과에서 세극등 검사와 형광염색 검사를 받아 각막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