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을 뿌리는 행위는 바닷물에 몸을 씻어 부정을 없애는 목욕재계 행사에서 기원합니다. 축귀와 제액을 위한 소금뿌리기 관습이 목욕재계의 대용으로 정착되었다는 것입니다. 바닷물은 모든 물질을 창조하고 생산하는 태초의 모성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해수 목욕에는 부정을 없애는 행위인 동시에 다시 태어나는 재생의 의미가 있습니다. 소금을 뿌리는 행위가 독립되어 보편화되면서 무엇보다 이것이 제액, 정화, 축귀를 위한 주술적 의식으로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