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추천하는 곳은 산속 계곡에 평상을 깔아놓아 시원한 '기부네 신사'인데, 여기서 대나무 관으로 흘러내려 오는 국수를 건져 먹는 '히로분'의 나가시소멘 체험이 한여름 별미로 딱이에요. 시내에서는 푸른 조명 덕에 보기만 해도 청량한 레트로 다방 '킷사 소와레'에서 알록달록한 젤리 펀치를 드시거나, 전통 정원을 보며 차가운 고사리떡을 먹는 '사료 호센'으로 가시면 더위를 깔끔하게 피할 수 있습니다. 낮에 너무 더울 때는 지붕이 있어 그늘진 데라마치 상점가나 사찰 마당 안에 있는 독특한 소품샵 '디앤디파트먼트'를 구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몇년전 한여름에 교토에 다녀왔었습니다. 니조성이랑 은각사 갔었는데 니조성 정원도 예쁘고 실내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은각사가 정말 좋았습니다. 은각사가 작긴 하지만 모래 정원도 예쁘고, 뒷편에 약간 습지 느낌 나는 산책로가 있어요. 시원하고, 공기도 좋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은각사 근처에 '오멘'이라는 냉우동집 있습니다. 꼭!! 튀김이랑 같이 주문하세요~ 냉우동도 정말 맛있지만 튀김도 진짜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