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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한파랑새99
비상한파랑새9922.04.17

왕따 당했던 기억이 저를 많이 힘들게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부터 중3때 까지 지독한 학교폭력 의 피해자 였습니다

초등학교 담임은 성적순으로 자리배치를 했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에게 특권을 줘서 숙제검사도

상위권 친구가 검사하게 했습니다

공부못한다 냄새가난다 뚱뚱하다

온갖이유를 부쳐가며 5명의 무리들이

집에까지 찾아와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맞벌이 라서 부모님도 집에 없었고

부모님 속상하실까봐 도움요청도 못하고

그들의 보복이 무서워서 아무에게도 도움을 요청할수 없었습니다

하루는 괴롭히는 주동자 아이 박현☆가 자기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빌면 안괴롭힌다고

하길레 박현☆ 심선☆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는

치욕스러운 경험도 했습니다

박현☆ 제가 하지도 않을 말도 제가 했다며

저를 사지로 몰듯 이간질 왕따를 1년간

주도하였고 비웃고 시비거는게 일상이였습니다

저희 집에 놀러와서 700 유료서비스 계속

해서 전화비가 14만원이나 나오게 한

사실도 있습니다 박현☆ 왕따 최대 주동자

저희집이 4층인데 여기서 뛰어내리면 이 고통이 사라질까? 생각하며 13세에 처음으로 자살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늘 초등학교 6학년 동창 반 아이들의 조롱 비웃음의 타겟이 되서 아무편도 없었던 저는

무기력하게 당했던거 같습니다

이런 나약함을 가진 제 자신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중학교 들어가서는 다른 초등학교 출신들과

친해져 보려고 해도 저랑 놀지말라며 방해를

했습니다 채한☆라는 아이 주동

하지☆이라는 아이는 저희집에서 청치마도

훔쳐갔습니다

이인☆ 이라는 아이는 위협적으로 행동하며

조롱했습니다

안지☆이란 아이도 조롱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안지☆고등학교 국어교사가 되었는데

본인이 학폭 가해자면서 자기반 제자들에게는

어떻게 선도 할지 기가찹니다

오랜세월 왕따 괴롭힘 모욕감

조롱받았던 상황들

무기력하게 대응못했던 나

이 모든 기억의 조각들이 저를 괴롭히고

힘들게 합니다

그년들을 다시 만나면 죽여버리고 나도죽을까?

화가 치밀고 왜 나는 13세 머물러 있나?

스스로 자책하는 악순환 을 격고있습니다

제발 이 지옥같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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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너무나 힘들 시절을 보내셨군요.

    할 수만 있다면 그분들께 사과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별도로 연락처를 알고 계시면 지난날의 일들을 사과받고 싶다고 용기내서 말씀하십시요.

    그래야 치유가 될 것 같습니다.

    남을 악착같이 괴롭힌 사람이 어떡해 교편을 잡고 있는지 이해 불가입니다.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연예인들도 과거 친구들을 왕따 시키고, 학폭 가해자로 알려져서 얼굴도 못드는 세상인데, 질문자님도 용기내서 용서를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전영진 심리상담사입니다.

    현재 질문자님은 과거의 학폭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심하게 자리잡고 있는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부분이 사라지지 않고 현재의 나를 옭아맨다면 분명히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한번의 상담 답변이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조금이라도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으셨으면 하는 바램에 답변 남겨봅니다..

    먼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음에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은 어려웠던 어린시절의 질문자님에게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아마 질문자님께서도 스스로에게 이런 말을 해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글을 보았을때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가해자가 학교 선생이 되었다는 점에서 질문자님은 더 큰 고통을 느끼셨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가해자가 잘못을 인정하고 질문자님에게 사과를 했다면 질문자님이 지금까지도 트라우마가 남아 고통받고 고생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럼 당연하게도 학창시절 가해자가 선생이 되어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결코 사회적으로도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기는 합니다. 그렇기에 복수를 한다고 하신다면 막지는 못하겠지만 한번 더 생각 해보시는 것을 권유해 드릴 것 같아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피해자가 피해자로만 남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지금 질문자님께 필요한 것은 그들의 진심이 담긴 사과라는 생각이 들어요. 당연히 가해자들이 사과를 한다고 해서 과거의 일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그 사과를 받아 줘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과를 받고 나서도 질문자님의 감정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지도 모르죠.

    어려웠던 시절을 버텨내셨기에 지금의 질문자님은 새로운 삶을 살고 계실 것으로 생각은 됩니다. 그렇게 이겨낼 수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이고 멋진거죠!! 그렇다면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서라도 연락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연히 모든 가해자들이 사과를 할 것이란 생각은 안됩니다. 하지만 몇 명의 가해자들은 질문자님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혹여나 문자하는게 연락하는게 어린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한다고 망설이게 된다면 이 부분은 말씀드리고 싶어요.

    질문자님이 당연하게 생각하고 계셔야 하는 것은 피해자는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가해자가 부끄러워 해야지요. 그들이 그들의 잘못을 모른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그들은 죄값을 받게 될거란 생각을 합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으니까요.

    질문자님이 트라우마를 잘 극복하셔서 더 멋지고 더 당당해지고 자신감을 가지는 그런 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해 주세요 :) 좋은일이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피해자는 학교폭력에 따른 트라우마를 평생 잊지 못하기도 합니다. 가해자는 자신의 존중감이나 질투심으로 인해 행동장애로 발현되는데, 피해자는 이를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피해자는 자신을 편들어줄 이들이 없다는 의식으로 피해의 고통은 가중이 됩니다.

    그런데 정작 가해자가 행동장애를 겪고 있어 이에 따른 심리 치료가 절실합니다.

    또한 피해자는 또다른 피해가 야기될까봐 주변에 알리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피해자는 본인의 잘못으로 일어난 학폭이라는 인지를 멈추고, 근본 원인이 가해자의 행동장애라는 것부터 인지 판단을 시작할 이유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린시절의 학폭에 대한 일들이 많이 힘들게하는듯합니다

    위의 경우 혼자서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트라우마 센터나 학폭 관련 상담센터에서 위와같은부분을 상담을받고 위로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그동안 많이 힘든감정들이 있었을듯합니다.

    지금이라도 이러한 감정에 대해서 상담을 받는다면 조금씩 좋아질수있을것이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덕훈 심리상담사입니다.

    트라우마로 충격에서 회복된다는 것은 단순하게 그 사건을 기억에서 지워버리는것이 아닌 현재가 고통의 상태가 아닌 덜 괴로운 상태가 된다는것을 인지하는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과거 학교폭력의 경험이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의 기억이 떠오를때 트라우마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고통이 100이었다면 현재는 그 강도가 낮아져 90,80,70….. 이전보다 덜 괴로운 상태로 진전되고 더 나아가 대처능력에 큰 자신감까지 갖게되는것을 의미한답니다

    과거의 학교폭력으로인한 트라우마를 말끔하게 치유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고 장기적인 시간을 필요로한다는 것부터 인식하셔야한답니다

    트라우마 치료에대한 전문가들의 많은 치료법이 존재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트라우마를 겪은 당사자 자신이 그로부터 벗어나려는 강력한 의지가 중요하답니다

    빨리 잊으려고 노력하기보다 이미 발생한 과거의 사건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면적으로 정리해야할 시간도 필요하구요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사건들을 직면하게 될 수 있고 상처입은곳에 흉터가 발생하겠지만 그 흉터가 아물며 더욱 단단히질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시고 트라우마로인해 일상생활까지 불편을 느끼신다면 본인의 의지만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겠다는 생각보다 가까운 심리센터등에 내방하시어 적극적인 치료를 해보시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따의 기억 사람의 마음은 이미 죽었고 뭔가 하나를 잃는 듯한 기분도 들 것 입니다 그러나 그 트라우마는 언제간 사라질 아이가 아니기에 마음이 무겁고 편안하지는 않는 게 현실이고 사실이죠 그러나 건강한 자존감으로 극복 할 필요는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내면의 아이를 스스로 보듬고 자신의 내면의 아이와 화해를 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기억에 대한 감정을 중화하고 그 기억이 떠올라도 감정이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실천해 보세요


  • 안녕하세요. 안장이 심리상담사입니다.

    지난 학창시절의 왕따 트라우마를 겪고 계시군요

    여기까지 오기까지 쉽지 않으셨을거라 생각되네요

    힘들고 지친 나의 자화상이라는 타이틀이 오래 갑니다

    치유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에서 좋은 사람들을 사귀면서

    앞으로 행복한 삶 누리시길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트라우마로 남아서 그 기억이 자주는 아니지만 고통스럽다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맞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증상은 지속적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기에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점숙 심리상담사입니다.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서는 주로 '노출치료'가 이뤄집니다. 노출치료는 트라우마 원인에 직접 맞서면서 점진적으로 두려움과 공포를 줄여나가는 방법을 말합니다.

    '안구운동 민감 소실 재처리 요법'이라는 치료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를 떠올리고, 안심·안정을 느끼면서 안구를 왼쪽, 오른쪽으로 굴리고, 눈을 굴리면 좌반구, 우반구가 자극돼서, 편도에서 불러일으킨 기억이 재처리돼 트라우마에 안심·안정을 덧입혀 해마 등에 재저장됩니다. 단, 혼자는 할 수 없고, 의사나 임상심리상담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