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으로 폐경은 마지막 생리 이후 12개월 동안 추가 출혈이 전혀 없을 때로 정의합니다. 즉, 생리가 1년 이상 완전히 중단되어야 폐경으로 판단합니다. 그 이전 단계는 폐경 이행기(주폐경기)로 분류하며, 이 시기에는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상태에서도 안면홍조, 불면, 복부 지방 증가 같은 갱년기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분비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면서 전신 증상이 선행되고, 생리 변화는 상대적으로 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현재처럼 생리량이 다소 줄었더라도 규칙적이라면 아직 폐경은 아니며, 갱년기 증상과 생리 상태는 반드시 동시에 진행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