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슈퍼코어 CPI(Super Core CPI)는 기존의 근원 CPI(Core CPI)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물가지수입니다.
근원 CPI는 전체 CPI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지수입니다. 이를 통해 일시적 요인에 의한 물가 변동성을 제거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슈퍼코어 CPI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근원 CPI에서도 변동성이 큰 품목들을 추가로 제외합니다. 구체적으로는
- 근원 CPI 항목 중 중고차 가격
- 교통비
- 의료비 등의 불규칙한 변동 요인들을 모두 뺀 지수입니다.
따라서 슈퍼코어 CPI는 가장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핵심 지표가 됩니다. 에너지, 식품 외에도 여타 일시적 요인까지 제거한 가장 순수한 물가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준은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조를 판단하기 위해 이 슈퍼코어 CPI를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준 의장 파월은 통화정책 결정 시 이 지수에 주목한다고 최근 강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