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전기와 고려시대에서도 붕당정치와 유사한 파벌 정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붕당정치라는 용어는 조선후기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초반에는 사대부와 군주들이 권력을 쟁탈하는 파벌 정치가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쟁탈과 함께, 사대부와 군주들은 각자의 계급과 지역적인 이익을 위해 이들을 지지하는 세력을 조직하였습니다. 이러한 파벌 정치의 대표적인 예로는 고려시대의 이조전략과 조선시대 초반의 문방사대부와 노론 등이 있습니다.
조선후기에는 이와 유사한 정치적 쟁탈이 붕당정치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때 붕당이란, 특정한 정치적 이념이나 성향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집단을 말합니다. 붕당정치는 이러한 붕당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세력을 모으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따라서, 붕당정치는 조선시대 후기에 본격화되었지만, 이를 이루는 파벌 정치는 이전부터 존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