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태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삼성·구글·애플과 같은 다국적 기업이 모기업 소재 국가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수익을 낼 경우 실제 매출이 발생한 해당 국가에도 세금을 내게 하는 거이 ‘글로벌디지털세’이며, 당초 목표보다 1년 연기돼 2025년 발효됩니다.
‘고정 사업장 있는 곳에 세금을 낸다’던 방식이 ‘매출이 있는 곳에 세금을 낸다’는 원칙으로 변화되는 것인데. 다만, 내년으로 예정됐던 시행 시기는 2026~2027년으로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디지털세가 시행되면 기업들은 매출액이 많은 국가에서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고, 기업들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디지털세는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정부는 글로벌 디지털세 도입을 위해 법령 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디지털세에 대비해 세무 컨설팅을 받거나, 세무 전문가를 고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