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은 어쩌다가 '장길산'이라는 호를 가지게 되었나요?

Question

안녕하세요

'장길산'이라는 호를 가진 홍길동은 조선시대 유명한 도적이였던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쩌다가 '장길산'이라는 호를 가지게 되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홍길동과 장길산은 시대적 배경이 다릅니다.

홍길동과 장길산은 태어난 배경이 다릅니다.

홍길동은 첩의 아들, 장길산은 광대패의 아들. 그리고 홍길동, 장길산, 임꺽정은ㅡ3대 도적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홍길동이 장길산보다 이전시대의 사람으로써

홍길동은 장길산의 호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조 3대 도적은 홍길동(연산군 시기에 활동했던 얼자 출신) 임꺽정(명종 시기에 활동했던 백정출신) 장길산(숙종 시기에 활동한 도적)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탐관오리를 혼내주고 백성들에게 빼앗아 간 물건과 곡식들을 다시 빼앗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거나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의적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홍길동이 실존 인물이냐 아니냐로 논란이 있지만 허균의 홍길동전의 홍길동과 실재했던 홍길동(연산군)과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율도국은 일본 남부지역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신인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길산은 홍길동의 호가 아닙니다.

보통 조선시대에는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을 남들이 함부로 불러선 안되어 나를 부를 수 있는 이름을 다시 짓습니다. 그게 '호'라고 합니다. 이이선생을 이이라고 부르지 않고 '이보게 율곡선생' 이렇게 부르는 것이지요.

아무튼 장길산, 홍길동, 임꺽정은 조선의 3대 도적이라고 불립니다. 조선시대 후기 성호 이익선생은 자신의 책 성호사설에서 홍길동, 장길산, 임꺽정 이야기를 적어놓았습니다. 이들은 당시 조선의 조정이 나라를 잘 다스리지 못해 많은 백성이 도적떼에 가담하는 것을 비판한 것입니다.

다시 한번 '임꺽정' '장길산' '홍길동'은 서로 다른 사람임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