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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토끼37
친근한토끼3723.08.27

당뇨약 먹어도 되나요? 합병증이 걱정됩니다

나이
62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없음
기저질환
당뇨

아버지께서 당뇨 위험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기억은 안나는데 7점대인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웬만하면 당뇨약은 복용안하고 운동,식이로만 조절하고 싶어서 운동은매일 하루 아침점심저녁 세번 30분~한시간은 러닝머신타고 식이는 탄수화물은 최대한으로 제한해서 처음에는 현미 잡곡만, 이제는 밥 자체를 안먹고 샐러드 풀종류만 드십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도 160후반대로 나오고 높으면 200전후로 나옵니다.


운동도 몇년째 이렇게 하니 너무 힘들어하시고 몸살 오는 경우도 있고 식이는 이제 거의 안먹다하다보니 힘도 없으세요.


당뇨약을 드시는게 나은거 같은데

의사들은 다 장사꾼이라 무조건 먹으라고 할거다, 약을 먹기 시작하면 나중엔 내성(?)생겨서 그 약이 효과가 없어서 더 많은 용량을 먹어야한다, 다른 합병증이 생겨서 더 큰 문제가 온다고 하더라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고집을 부리셔요.


그래서 의사선생님께서 논리적으로 저 주장을 반박해주시면 제가 아버지를 설득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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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철희 의사입니다.

    당뇨약 복용을 거부하는 아버님을 설득하기 위한 논리에 대해 문의 주셨는데요, 답변 드리겠습니다.

    당뇨병은 신체에서 인슐린의 생성이나 작용에 문제가 생겨 혈당이 높아지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당뇨약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요.

    1. "의사들은 다 장사꾼이라 무조건 먹으라고 할 것이다"

    • 약물 처방은 진단과 증상, 혈당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참고로 저는 월급쟁이라 당뇨약 아무리 처방해도 저한테 한푼도 떨어지는게 없습니다...

    1. "약을 먹기 시작하면 나중엔 내성이 생겨서 그 약이 효과가 없어서 더 많은 용량을 먹어야 한다"

    • 당뇨약에 대한 내성은 일반적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당 조절이 어려울 경우 다른 원인을 찾거나 약물 조절, 추가 처방을 할 수 있습니다.

    1. "다른 합병증이 생겨서 더 큰 문제가 온다"

    • 당뇨약은 잘 관리되지 않은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높은 혈당 자체가 신장, 심장, 눈 등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약을 복용하여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혈당 수치와 생활 습관

    • 현재 아버님께서는 식이와 운동으로 혈당을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혈당이 높은 상태입니다. 이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의사와의 상의

    • 약물 치료를 시작한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한 것은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혈당을 체크하고 의사와 상의하여 약의 종류나 용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버님의 현재 상태와 혈당 수치를 고려할 때,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감사합니다.


  • 1. 당화혈색소가 7점대가 나왔다면 당뇨 위험이 아니라 당뇨가 맞습니다.

    2. 몇년간 장기간 노력하셨는데도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으신 상태로 계속 현 상태가 유지된다면 장기적으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당뇨약으로 인한 내성이 아니라 약을 먹어서 혈당을 관리하더라도 서서히 당뇨병이 진행하면서 당 조절이 불리해지면서 수치가 잘 조절되지 않아 약물을 증량하거나 강한 약으로 교체하여야 할 수 있습니다.

    4. 당뇨약을 먹는다고 하여서 당뇨 합병증이 생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뇨약을 먹어주어야 혈당은 정상 범위내로 유지되어 합병증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현재 하고 계시는 관리 자체는 잘 하고 계신 것이니 최대한 지속하되 그럼에도 혈당이 조절이 안 되므로 약물 복용은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약을 복용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혈관이 더 많이 망가집니다. 혈관이 망가졌을 때 나타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심혈관, 뇌혈관 질환인데 약을 복용하면 이러한 질환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 기준이 당화혈색소 6.5인 것이고, 이 수치를 지난 상황이니 약을 복용하셔야만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당뇨약을 복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혈당 조절: 당뇨약은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고혈당 상태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혈당 조절을 통해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합병증 예방: 고혈당은 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 신장, 신경 등 다양한 기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생활 향상: 당뇨약을 복용하면 혈당을 안정시켜 일상 생활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 상태에서는 피로, 무기력,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안정적인 건강: 당뇨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혈당의 급격한 변동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당뇨약을 먹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고혈당 합병증: 혈당이 계속해서 높을 경우 많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신경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악화: 혈당 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로, 무기력,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급성 합병증: 급격한 혈당 상승으로 인해 급성 합병증인 케톤산증, 고지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약을 복용하는 것은 당뇨 관리의 중요한 부분이며, 합병증 예방과 일상 생활의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