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는 왜 팔에 맞기도 하고, 엉덩이에 맞기도 한것인가요?
나이
42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주사를 맞을때 보면 어쩔때는 팔에 맞고, 어쩔때는 엉덩이에 맞기도 하잖아요, 혹시 무슨차이때문에 그런것인가요? 증상에 따라서 다른부위에 주사를 맞는것인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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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주사를 맞는 부위가 왜 다른지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팔과 엉덩이를 언급하신걸로 볼 때 어깨의 삼각근에 맞는 근육주사와 엉덩이에 맞는 근육주사의 차이에 대해 물어보시는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근육주사라는 점에서 차이가 없고, 같은 주사방식입니다.
두 방식에 차이가 있다면, 엉덩이에는 근육이 매우 많지만 어깨의 삼각근은 근육이 적다는 것입니다. (물론 운동을 많이 한 분들은 어깨에도 근육이 많을 수도 있지만요.)
그렇다면 근육양을 왜 고려할까요? 근육주사로 투약되는 약물이 모두 같은 부피를 갖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약은 1cc, 어떤 약은 3cc 등 약마다 투약해야할 약물의 총량이 다릅니다. 삼각근에 많은 용량의 근육주사를 할 경우 통증이 오래 지속될 수 있고, 약물의 흡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그런 약물은 엉덩이 주사가 적합할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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