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주사와 팔주사의 차이점?
어떤 주사는 엉덩이에 맞고
어떤 주사는 팔에 맞고
주사마다 맞는 부위가 다르잖아요.
어떤 이유로 다른 부위에 맞는건지 궁금하네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육주사의 경우 예방접종의 경우에는 주변 림프조직 등이 발달된 팔의 삼각근에 받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의 약물의 경우에는 근육이 풍부하여 흡수가 잘될 수 있는 엉덩이의 대둔근에 맞는 경우가 흔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엉덩이 팔이라고 표현하셨지만 사실 주사는 혈관내주사, 피하주사, 근육주사 이렇게 어느 층에 약을 주입하냐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
혈관같은 경우는 팔에 정맥을 찾아서 약을주는 경우가 많고 피하주사는 삼두 뒤쪽부위가 좋은 주사부위입니다.
근육주사의 경우는 deltoid라고 하는 어깨 삼각근과 gluteus maximus라고 하는 엉덩이 근육이 좋은 주사부위입니다.
약물의 종류에 따라서 어느 층에 약을 주입하는지가 달라집니다.
예를들면 예방접종중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피하지방에 주입을 해야하고 골다공증 약들중에도 피하지방에 주입하는 약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로 맞는 해열제나 코로나 예방접종은 근육주사로 어깨근육이나 엉덩이 근육에 맞게됩니다.
안녕하세요. 전은영 의사입니다.
엉덩이주사와 팔 삼각근 주사는 모두 근육주사입니다. 근육주사는 엉덩이나 삼각근 어디에 놓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엉덩이가 근육이 크며 혈관이 많아 흡수가 잘되는 장점이 있고 팔의 삼각근은 주사를 놓기가 용이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좀 더 빠른 효과가 필요한 진통제, 항생제 등은 엉덩이 주사로 투여하고, 예방접종와 같이 다수에게 놓아야 할 경우 편리성에 의해 팔에 투여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엉덩이 주사는 보통 근육 주사입니다. 엉덩이에는 큰 근육이 있어 근육주사에 유리합니다. 다만 최근 연구에서 엉덩이 주사를 시행하였을때 좌골신경의 손상 위험성이 있기에 엉덩이 주사보다는 삼각근에 주사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결과도 있기에 엉덩이 주사보다는 삼각근에 주사를 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주사를 엉덩이에 맞나 팔뚝에 맞나 어차피 근육에 주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효과에 있어서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엉덩이의 경우 근육이 더 크고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약물을 투여하였을 때에 더 효과적으로 흡수되어 빠르게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빠른 효과를 볼 필요는 없는 예방 접종은 가볍게 팔에 맞지만 이외에 약물들은 주로 엉덩이에 주사를 놓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