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와 함께 거사를 준비했던 우덕순이란 분은 어떤 분이신가요?
학교 다니면서 역사를 배우면서도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에 대해서만 배웠는데 최근 하얼*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우덕순이란 이름 세 글자를 알게 되었는데요. 안중근 의사처럼 의사라는 칭호를 받으신 분이신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덕순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 안중근 휘하의 독립군에서 활동하며 안중근의 이토히로부미 암살 계획에 참여하였으며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 인물입니다.
본관은 단양, 호는 단우이며 이명은 연준으로 충청북도 제천 출신으로 서울 동대문 부근에서 잡화상을 운영하다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국외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투쟁하기로 결심하고 그 해 겨울 러시아 연해주 지방의 블라디보스토크로 가 동지들의 지원을 받아 학교를 세워 청년교육에 힘썼으며, 1907년 안중근, 이범윤과 함께 의병 양성에 힘썼습니다.
1908년 300명의 정예 용사와 함께 국내에 잠입하여 함경북도 경흥, 회령 일대의 군영을 습격하여 교전하다 체포된 뒤 7년형을 선고받고 함흥 감옥에서 복역중 탈출합니다.
1909년 봄 노우키에프스크에서 안중근, 김기열 등과 단지동맹을 결성하고 결사보국을 다짐하며 그 해 10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안중근을 만나 국권피탈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거사에 동참하였습니다.
1909년 10월26일 만주지역을 순방하는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 이해 차이자거우역에서 대기하고 안중근은 하얼빈 역에서 대기했는데, 이토히로부미가 탄 기차는 차이자거우 역을 지나쳐 하얼빈 역에서 정차하여 안중근이 성공하고 공범으로 체포되어 뤼순에서 함께 재판받고 이듬해 징역 3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함흥 감옥에서 탈출한 것이 드러나 2년의 형량이 추가되어 1915년 출옥하였습니다.
후, 만주지역에서 교육, 종교사업에 종사하며 독립운동에 힘쓰고 광복 후 헤이룽장성의 한인민단 위원장으로 아들 대영과 함께 동포들의 본국 수송에 힘썼으며 귀국 후 1948년 대한민국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한 뒤 피난하지 못하고 서울에 남아있다가 그 해 9월26일 북한군에게 잡혀 처형되었습니다.
1968년 9월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덕순은 이토히로부미의 암살에 관하여 조력을 한 것으로 보이나, 우덕순의 친일 의혹은 학계에서는 꽤 오래 전부부터 제기되어 왔다고 합니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562819
우리나라의 세계한민족문화대전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okpedia.kr/Contents/ContentsView?localCode=krcn&contentsId=GC05307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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