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네, 강아지들도 꾀병을 부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과거에 아팠던 경험이나 주인이 관심을 주었던 상황을 기억하고, 그런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아픈 척을 할 수 있습니다. 발톱을 깎을 때 아픈 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아픈 척을 하는 것과 실제로 아프다는 것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정 상황에서만 아픈 척을 하는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아픈 증상이 있는지를 관찰해야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특정 상황에서만 아픈 척을 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활기찬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은 꾀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