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붙이거나, 바르는 파스의 정확한 효과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평소에 몸이 찌뿌둥할 때나 뻐근할 때면 가끔 파스를 이용하는데 언젠가 "이것 역시 '약'일텐데 이렇게 남용해도 되나?"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혹시나 내성이 생기거나 하면 몸에 그 효과가 더 듣지 않는거던가?" 아니면 "특정 성분의 부작용 때문에 몸에 해로운 부작용이라고 있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조금은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더 정확히 알고 싶네요!
일반적으로 파스에 사용하는 성분, 효과, 부작용 등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
파스는 크게 차가운 느낌이 나게 하는 쿨파스와 뜨거운 찜질 느낌이 나게하는 파스가 있습니다.
공통: 케토프로펜, 인도메타신, 플루르비프로펜 등
cool: 멘톨, 박하유, 캄파 등
hot: 캅사이신, 노닐산바닐릴아미드, 바닐릴부틸에테르 등
cool: 급성 타박상, 가벼운 골절상 등 급성 통증 및 염증 제거
hot: 만성 관절염, 신경통 등 만성 통증 완화
쿨파스는 냉감으로 차가운 자극을 주어 피부의 열을 식히고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 염증, 및 부기를 가라앉혀 줍니다. 급성 타박상, 가벼운 골절상 발생 시 통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틴 물질이 분비돼 부상 부위가 뜨거워지면서 열이 나는데요. 냉감으로 열을 내리게 함으로써 프로스타글란딘 물질을 없애 통증을 줄여 줍니다.
반면, 핫파스는 열감으로 뜨거운 자극을 주어 혈관과 림프관을 확대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진통·소염 성분을 피부로 침투시켜 만성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사용법을 모르고 반대로 사용하게 된다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데요. 만약 근육통, 타박상 또는 가벼운 골절상을 입고 48시간 내에 핫파스 또는 온찜질을 할 경우 손상 부위의 모세혈관이 확장돼 부종과 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타박상 초기에는 냉찜질이나 쿨파스를 사용해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힌 후 핫파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파스는 먹는 소염진통제와 달리, 국소 부위에 집중적으로 효과를 적용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효가 서서히 방출돼 장시간에 걸친 진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종일 붙이고 있는 것도 좋지 않은데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12시간이 지나면 떼는 것이 좋습니다.
파스를 붙였을 때 화끈거리거나 따갑다면 알레르기 반응이므로 바로 떼는 것이 좋으며 광과민성으로 피부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옷, 모자, 자외선 차단제를 해당 부위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프레이형 제품은 20cm 거리에서 동일 부위에 3초 이내에 뿌려야 하며, 로션/겔/크림형 제품은 1일 3~4회 정도 바르는 게 좋습니다. 파스 제품은 14세 이하 어린이, 6개월 이상 임부 및 수유 중인 산모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파스는 소염 진통제를 국소적으로 흡수 시키는 제품입니다. 필요할 때만 붙이면 되지요. 자주 붙인다고 해서 내성이 생기거나 전신 흡수에 의한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일반적으로 파스 제품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이 발라져 있습니다. 해당 성분은 파스의 특성 상 국소 부위에만 작용하여 전신적으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내성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렇지만 성분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피부에 쉽게 자극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너무 남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바르는 파스는 기본적으로 소염 진통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근육통 등이 있을 때 통증과 염증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파스는 제품의 성분과 특징이 다양하고 피부에 맞지 않는 경우 화끈거림과 따가움, 가려움 등을 동반한 알레르기나 부작용의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바르는 파스 사용 후 화끈거림과 따가움이 나타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주시고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 등을 방문하시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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