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수십억년후 적색거성이 되면 지구는 타서 소멸하나요?
지금부터 수십억 년 후, 태양은 수소 연료를 고갈시키고 백색 왜성이 되기 전에 적색 거성으로 부풀어 오르면 화성까지 영역이 확대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지구는 타서 소멸하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지금 알려진 크기라면 태양의 반지름은 약 69만Km입니다. 하지만 이 크기는 점점 커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그리고 먼 미래 대략 70억년 ~ 90억 년 뒤에는 지구는 태양에 의해서 사라질 거라는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이 맞고요.
태양은 아직도 핵융합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만들어진 광자는 태양의 밖으로 나오기까지 100만 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고 느끼는 그 태양의 빛이 이 광자거든요. 그런데 핵융합이라는 게 수소를 가지고 이루어진다고 했잖아요. 점점 수소가 고갈이 되면 더 이상의 핵융합은 없어지겠죠.
태양 크기
그로 인해서 중심핵은 중력의 힘으로 수축하게 되고 그로 인해 태양의 중심 밀도와 온도는 지금보다 더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점점 온도가 높아지니까 핵융합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핵 근처에서 핵융합이 새롭게 시작이 된다고 해요. 중심부는 계속 뜨거워지고 그 바깥쪽으로 새롭게 핵융합이 이루어지는 게 또 반복이 되다 보면 서서히 중심부는 압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태양의 엄청난 핵융합 에너지가 중력의 힘을 이겨내고 점점 태양의 외피층을 팽창시키게 됩니다.
태양 온도와 크기
이 상황을 '적색거성'으로 진화해 나간다고 합니다. 예측하는 미래에는 태양은 이미 적색거성으로 진화하고 그 태양이 크기는 반지름이 1억 Km를 넘는다고 해요. 나중에는 태양의 핵과 표면이 너무 멀어질 만큼 커지다 태양의 대기 일부가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힘을 살짝 잃어감에 따라 중력의 힘이 약해지고 지구가 지금의 위치보다 멀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태양 온도와 크기
그럼 태양한테 잡아먹힐 일이 없겠죠? 하지만 우선 태양은 지구로부터 거리가 1억 5천만 Km 떨어져 있습니다. (빛의 속도로 8분이나 걸리는 멀고 먼 거리입니다.) 이렇게 말도 안 되게 멀리 있는데 여름만 되면 뜨겁고 점점 지구가 메말라가 가는 거 느끼시죠? 거리가 이렇게나 멀리 있는데 이 정도인데 점점 커지는 태양의 열기에 비록 지금보다 거리가 멀어지겠지만 그 뜨거운 열기에 지금의 지구 모습은 없어질 거라 하네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태양의 수명은 약 100억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46억살 정도이니 앞으로 50억년 후에 태양은 소멸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의 남은 수명은 연구마다 다르지만 17억 ~ 32억 내외로 보고 있습니다.
즉 태양이 수소 연료를 고갈시키기 전에 이미 지구는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타서 소멸하기 보다 팽창하는 태양에 흡수되게 된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 일 듯 합니다.
적색거성으로 수명을 다한 태양은 팽창하며 행성들을 하나씩 삼키고 폭발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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