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전에 왼발가락에 타박상을 입었는데요. 한달간 욱신거렸다가 2-3주 괜찮아졌다가 최근 1주전부터 또다시 발가락이 욱신거리는 상태입니다. 어제 병원에 가서 x-ray를 또 찍었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시며(타박상 입었을 당시도 엑스레이 이상 없었음) 왼발이 오른발보다 좀 더 일자에 평발이고, 척추측만증과 골반불균형으로 인해 왼다리가 오른다리보다 더 길어서 왼발가락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왼발을 마사지하려고 서서 마사지볼로 발바닥을 세게 누르고 돌리고 있던 와중 갑자기 왼2.3.4번째 발가락에 강하게 찌르는 듯한 통증이 왔고, 마사지볼을 떼고 앉으니 통증은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2-30분이 지난 지금 왼발가락이 아직도 좀 욱신거리고 쑤시고 열이 오른 듯한 느낌이 듭니다. 왜이러는 걸까요?
그리고 발가락 다친 후 통증이 심하지는 않지만 너무 오래 지속되는데 crps일 가능성은 없을까요? 다니는 정형외과에서는 관련된 말이 없으신데 너무 불안합니다. 2주동안 도수치료와 소염진통제, 골관절증 증상완화 약을 먹고 보자고 하셨는데요 진료의뢰서를 받아 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를 가서 더 정밀한 검사를 해봐야할까요? 엑스레이만 계속 찍어서 뼈아닌 다른 쪽에 문제가 있는데 발견 못한 걸수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