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달전인가 갑자기 약지쪽 발가락이 저리더니 전체적으로 저리는 현상이 나타나서 그냥 방치하다가 어느날 약지쪽 밑에 발이 아파서 정형외과를 일단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발에 이상은 없다고 했었습니다 다만 2가지 경우가 있다고 하셨는데 지간신경종이나 아니면 발가락에 그냥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약을 처방받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픈 통증은 가셨는데 저리는 증상이 아직 있더군요 근데 지간신경종이라기에는 통증이 없고 1~2초 정도 잠깐 저렸다가 말고 이러는 증상이 계속됩니다 또한 걷거나 신발 신을때 엄지발가락 약지 중지 발 전체 잠깐 저렸다가 마는 증상이 지속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재활의학과 가서 근전도 검사를 해봐야하는 경우인건가요?
지간 신경종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가락 뿌리 부분에서 압박되면서 두꺼워진 것입니다. 지간 신경 주위 조직에 섬유화가 발생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주변 인대의 비후, 결절종, 지방종 등이 원인이 됩니다. 걸을 때 앞 발바닥이 타는 듯하고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가락이 저린 느낌, 무감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푹신한 바닥에서는 괜찮다가 높고 좁은 구두를 신었을때 증상이 심해질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초음파, 근전도, MRI를 시행할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하겠습니다. 원인이 될만한 구두나 좁은 신발을 신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낮은 신발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패드나 지지대를 부착하는 기능성 깔창이나 기능성 신발도 좋습니다.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다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시행하거나 수술을 시행할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