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현상이라고들었는데 이게 뭐였죠??
예를 들어 하늘이나 뭐 바람이나 이런 일상생에서 듣기쉬운 단어들을 생각하면 그단어가 원래 있었나?? 이 단어가 맞나??? 이렇게 생소한 느낌이 요즘 자주 드는데 이게 무슨현상이고 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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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붕괴 현상입니다.
저도 아주 가끔 10년에 2번정도 느끼는데, 우연히 나무를 보고 저걸 내가 '나무'라고 불렀던가? 왜 '나무'라고 불렀지? '나' + '무'가 맞나? 하고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냥 우연히 일어나는 현상이고 병은 아닙니다.
‘게슈탈트 붕괴’는 게슈탈트 심리학에서 용어를 빌려왔지만, 일본에서 창조된 은어이자 신조어입니다.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유행하던 괴담에서 유래했습니다.
단어 ‘게슈탈트(Gestalt)’는 독일어로 ‘형태(form)’를 의미하며, 형태 심리학이나 영상학에서 주로 쓰이는데 게슈탈트 붕괴는 그냥 직역하면 ‘형상 붕괴’ 또는 ‘형태 붕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일본 위키백과에 등재되어 있지만, 용어에 대한 정확한 설명 없이 단지 심리학 학계의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인 것처럼 서술해놨으며, 독일어 위키백과에서는 ‘일본식 용어’임을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