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탈색하면 머리가 노랗게 변하는 건가요? 본래 머리카락은 노란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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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드락비입니다.
머리카락은 죽은 세포들이 뭉쳐지면서 결합해 이어진 것으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매우 매끈해 보이나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면 생선 비늘처럼 겹쳐져 있습니다.
이를 큐티클층(모표 피)이라고 하고 그 안쪽으로 모피질과 모수질 등이 있습니다.
모피질에는 멜라닌 색소가 있고 멜라닌 색소는 크게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이 있습니다.
유 멜라닌은 갈색과 검은색을 띠는 색소이고, 페오 멜라닌은 붉은색과 노란색을 띠는 색소입니다.
이러한 멜라닌들이 섞이는 비율에 따라서 머리카라 색뿐만 아니라 피부색과 눈동자 색 등도 정해집니다.
탈색했을 때 머리카락이 노란 이유는 유멜라닌과 비교했을 때 페오멜라닌이 잘 파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페오멜라닌이 잘 파괴되지 않는 이유는 유멜라닌과 비교했을 때 화학적 구조가 안정적이고 입자 크기가 작기 때문입니다.
즉, 탈색을 하면 유멜라닌은 파괴돼 점점 사라지고 페오멜라닌이 남아있으니 비율에 따라 점점 노란색으로 변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