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내장사 방화사건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궁금하군요.
2021년 3월 5일 오후 6시 30분에 내장사 대웅전에 누군가가 침입해 방화한 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이 사고로 피해를 본 것은 대웅전 건물뿐이었고 인명이나 사찰의 다른 문화재 또는 산에 불이 붙지는 않았기 때문에 대참사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전라북도경찰청은 이날 대웅전 방화 피의자인 승려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화 피의자인 승려 A씨는 불을 지르고 직접 자신이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승려 A씨의 방화 이유는 함께 생활하던 스님들이 자신을 서운하게 하여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범행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