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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22.01.01

음주후 특히 단음식 당기는 이유가 뭔가요?

간에서 글리코겐과 포도당을 저장한다고 하셨는데,

음주시 저장된 당이 다 소진되어서 그런걸까요?

제 경험상 술 마신 다음날 꿀물 등 단 음식이 당입니다.

과음할수록 더 많이 당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간기능이 저하되면 당 저장을 못하나요?

술-간-당 무슨 연관관계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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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음주 후 더 배고픈 이유는 일시적 ‘저혈당’ 때문이다. 술은 위와 장에서 흡수되며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친다. 간은 알코올 해독하는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변환 시켜 몸에 필요한 에너지로 바꾸는 일을 하는데 음주를 한 경우 알코올 해독을 위해 글리코겐을 상당 부분 사용하게 되며 포도당 합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낮아져 포도당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느끼는 ‘배고픔’인 것이다.


    음주 후 허기가 질 때 음식을 섭취하면 당장에 포만감은 느껴질 수 있지만, 몸은 알코올 해독 작용을 위한 일을 우선으로 하므로 섭취한 음식은 에너지로 작용 되지 않아 지방으로 쌓여 술배가 나오는 원인이 되고 수면 중 우리 몸은 소화 작용을 계속하고 있어 과식이나 음주 다음 날 몸이 더 피곤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음주 후 얼마 지나지 않은 배고픔은 일시적인 저혈당 상태로 식사를 하는 것보단 저혈당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꿀물이나 사탕, 초콜릿 등으로 당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다음 날 아침 숙취로 인해 속이 좋지 않더라도 글리코겐이 보충해야 빠른 알코올 해독을 할 수 있어 간단한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숙취로 인해 도저히 식사할 수 없는 상태라면 초코우유나, 반숙 프라이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계란은 술을 마시기 전에 1~2개 섭취 시 숙취를 예방할 수 있고 노른자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은 체내의 알코올을 분해에 도움을 줘 숙취 해소에 좋다. 단, 완숙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덜 익힌 상태인 반숙으로 먹었을 때 더 효과가 좋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체내의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당이 소모되기 때문에 당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