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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성큼걷는펭귄836
성큼성큼걷는펭귄83622.11.05

아줌마라는 단어는 왜 부정적인 단어가 되었을까요?

중년 여성을 부르는 호칭인 아주머니의 준말인 아줌마는 왜 부정적 의미를 가지게 되었나요? 심지어 아주머니는 높여부르는 말인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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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언제 부터인가 우리는 높임말중 사모님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왔습니다.

    사모님은, 스승의부인 위사람 부인 남의 부인을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은연중에 상업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사모님단어가 남발하게 되었습니다. 아주머니의 낮춤말로 아줌마는 부엌에서 일만 하는 그저 하대받는 이름으로 취급받았습니다.

    아줌마는 준말이기도 하지만 여자들을 낮추어 부르는 말의 의미가 크다 할 것입니다.


    왠만하면 짧은 아줌마! 보다 느리게 아주머니가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아줌마라는 호칭은 국어사전에도 아주머니의 낮춤말이라고 되어있지요. 그래서 아줌마라고 하면 기분이 나뿐건 아마 당연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왜 중년의 남자를 부르는 아저씨라고 하는 호칭보다 아줌마라는 호칭이 더 기분이 나뿐걸까요?

    그건 아마도 사회적인 통념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보통 우리가 결혼한 여성, 특히 출산한 중년의 가정 주부를 아줌마라고 부르지요. 근데 거기에 더해 상대방을 약간 하대할때도 이런말을 종종 씁니다. 특히 식당에 갔을 때 서빙을 보는 여성분들이나 청소용역을 하시는 분들 혹은 가사 도우미분들 (절대 그분들을 비하하는건 아닙니다) 등에게도 이런 호칭을 쓰지요. TV드라마애서도 이런 호칭을 종종 들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표현을 쓰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없는 사람임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자신이 상대방보다 우월하니까 나는 이렇게 당신을 하대해도된다는 무의식중에 그런 마음을 가진고 있다는 것이지요. 흔히 말하는 꼰대층에서 이런말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층에서는 이런 표현대신에 이모님 혹은 여사님이란 표현도 많이 쓰기도 합니다. 이러한 조그마한 호칭의 변화가 사회적으로 많이 쓰이고 사회전반적으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점점 가지게 될때 결국 아줌마라는 호칭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줌마'라는 호칭은 근대 한국 사회에서는 '억척스럽고 자녀를 위해 헌신하는기혼 여성'의 의미로 불렸습니다.

    그래서 미혼 여성이나 자신을 억척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 여성들은 아줌마라는 호칭을 부정적으로 여겼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줌마란 아주머니를 낮춰서 부르는 말이지요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어자들에게 부르는 말이고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들에게는 아주머니라고 한다고 합니다 즉 나이가 자기보다 많고 적음에 따라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줌마 라는 단어의 대체어로는 촌스럽다, 주책이다. 눈치없다, 꼰대같다 라는 기혼여성을 낮잡아 부르는 것 이상의 여성 혐오를 담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의식이 강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