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진우 한의사입니다.
양방처럼 피부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식으로 증상과 질환별로 명확히 구별되어 각 질환, 증상별로 전문적으로 과를 나누어 진료를 보는
것은 효과적인데요, 때로는 그렇게 나눠서 인체를 진료하는 것에는 단점이 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머리가 아프면서 속이 안 좋을 경우 양방적인 치료로 병원을 간다면 머리아프니 신경과가서 두통약을 먹고 내과에 가
서 소화약을 처방 받는 식으로 따로따로 진료보고 처방받고 해서 약도 많아지고 번거로워질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은 위의 경우 하나의 처방이 있습니다. 2가지 증상을 하나의 원인으로 보고 함께 치료가 될 수 있게 한약처방, 침치료를 하는데요.
분과를 엄격하게 하지 않는 만큼, 인체와 증상을 전인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보니 다양한 질환을 동시에 보게 됩니다.
한의사도 전문의 제도가 있습니다. 한방내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침구과 등의 식으로 전문의 제도가 있고
각 전문의 선생님들은 각 질환에 맞게 좀 더 전문적인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요즘은 특화한의원이 많아져서 특정 질환, 증상을 중점적으로 보는 한의원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좀 더 전문적인 한의진료를 보고 싶으면
그런 한의원으로 가셔도 좋지만 일반한의원이라고해서 또 그 질환을 무조건 못보는 것도 아니니 잘 알아보시고 가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