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이준수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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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는 감염원 동정 이후 (혹은 동정을 하지 않더라도 경험적으로 감염원을 예상하여)
적정 용량, 적정 복용기간을 설정하여 적지도 많지도 않은 양을 처방하는 약제이기 때문에
복용 도중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셔서는 안 되며, 처방량을 끝까지 복용을 지속하여 복용을 마치셔야 합니다.
더욱이 감염 증세가 사라진 것이 감염원의 완전한 사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할 경우 남아있는 잔여 감염원이 재증식하여 재발의 위험이 있고
내성균 출연의 원인이 되어 이후 같은 항생제 약제 사용 시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이유로 항생제는 처방량에서 남을 수 없고,
남은 항생제를 다른 질환에 임의로 복용하셔서도 안 되며,
복용하시더라도 남은 항생제로는 적절한 치료 기간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도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생제를 임의로 남기지도, 남긴 항생제를 임의로 다른 증세에 사용하셔서는 안 됩니다.
답변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